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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_ 주가 분석용 기본 용어

 

주식 고민

 

얼마 전에 산 주식이 크게 상승하면서, 언제 팔아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도 타이밍 언제가 적기일까요?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 해당 기업의 주가 가치를 먼저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주가를 평가하는 기본적인 용어와 주식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이란?

위키백과에 따르면, 주식이란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기본단위로 회사에서 출자한 일정한 지분을 의미한다."라고 정의 내렸습니다. 주주들은 이렇게 주식을 구매함으로써 회사의 이윤을 그 비율만큼 돌려받습니다. 주식을 발행하는 기업들은 1주당 주식 시장에서 채택한 액면가를 발행한 총 주식 수만큼 곱한 금액의 자본금을 가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순수한 회사의 수익만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주식은 회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 주고 고용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가가 높다고 해서 액면가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의 가치가 회사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2. 주가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본적 용어는 크게 6 가지로 시가총액, 주당 순이익, BPS, PER, PBR, 그리고 ROE입니다.

 

ㄱ. 시가 총액 (market capitalization)

시가총액은 주가와 발행 주식수를 곱한 액수입니다. 따라서 시가 총액이 크다는 것은 사람들이 그 기업을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현재 시점인 2021년 7월 4일 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 TOP 10의 시가총액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현재가 - 시가총액 순 _ 출처: 다음 금융

 

1위 : 삼성전자 - 80,000 원 - 시가 총액 약 4,775,826 억

2위 : SK하이닉스 - 122,500 원 - 시가 총액 약 891,803 억

3위 : 카카오 - 159,500 원 - 시가 총액 약 708,068 억

4위 : NAVER - 414,000 원 - 시가 총액 약 680,050 억

5위 : 삼성전자우 - 73,100 원 - 시가 총액 약 601,530 억

6위 : LG화학 - 849,000 원 - 시가 총액 약 599,329 억

7위 : 삼성바이오로직스 - 855,000 원 - 시가 총액 약 565,711 억

8위 : 현대차 - 239,000 원 - 시가총액 약 510,667 억

9위 : 삼성 SDI - 723,000 원 - 시가총액 약 723,000 억

10위 : 셀트리온 - 266,000 원 - 시가총액 약 366,858 억

 

국내 1위 기업답게 삼성전자와 다른 기업들 간의 시가 총액 차이가 어마어마한 것을 보면 삼성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가 얼마나 높은지 한눈에 알 수 있겠네요... 그리고 삼성 주력이 반도체인 것을 생각해 볼 때, 삼성의 다른 계열사가 10위 안에 랭크되어 있다는 것을 보면, 기업 운영은 자산이 깡패인 것 같습니다.

 

ㄴ. 주당 순이익(Earnings Per Share, EPS)

1 주당 얼마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을 평가하기에 아주 좋은 지표인 것 같습니다. EPS는 기업의 순이익을 총 발행한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EPS가 높으면 해당 분기 회사의 실적이 좋다고 판단하면 되겠네요. 

ㄷ. BPS(Book-value Per Share)

주당 순 가치로도 불리는 이 BPS는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지표입니다. 결국 BPS를 통해서 기업의 순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또 자산에 비해 주식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한 번에 알 수 있겠네요.

ㄹ. PER(Price Earnings Ratio)

이 PER은 주가를 EPS로 나눈 값 입니다. 한 번에 확 안 와닿는 느낌이지만 주가가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편합니다. 주가가 높아질수록 관심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고 이 PER은 결국 해당 분기의 실적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되는가를 지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ㅁ. PBR(Price-to-Book ratio)

이 PBR은 주가를 BPS로 나눈 수치입니다. PER이 해당 분기 실적에 대한 주가의 상대적 가격이라면, 이 PBR은 순자산에 대한 주가의 상대적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ㅂ. 자기자본 이익률, ROE(Return on equity)

기업이 자본 대비 얼마만큼 당기순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당기순이익 값을 회사의 자본으로 나눈 수치가 바로 ROE입니다. 이 ROE를 통해서 회사 해당 분기 흑자인지 적자인지 그 비율을 한 번에 볼 수 있겠습니다.

 

* 당기순이익은 기업의 총수익에서 들어간 비용을 뺀 실질적 이익을 말합니다.

 

3. 정리 및 결론

6가지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 시가총액은 주가와 발행주식수의 곱한 액수이다. (사람들의 관심)
  • EPS는 기업의 순이익을 총 발행 수로 나눈 지표이다. (기업의 실적 평가)
  • BPS는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지표이다. (기업의 자산 평가)
  • PER은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이다. (실적에 비한 주식 가격)
  • PBR은 주가를 BPS로 나눈 값이다. (자산에 비한 주식 가격)
  • ROE는 당기순이익을 기업의 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자본에 비한 총 실적)

*순이익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순수한 수익이라면, 당기순이익은 영업 활동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을 통해서 벌어드린 총수익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모든 기본 용어들은 미래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결국 주가는 사람들의 관심과 평가에 의해 움직이고, 또 실적 평가에 의해서 계속해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매도 타이밍은 회사에 대한 정보 그리고 주주 본인 스스로가 결정내린 미래에 대한 가치 평가에 의해서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